안녕하세요.
신랑 김창훈, 신부 이슬기입니다.
코로나19 여파로,
다사다난한 2020년을 보내고 계신 중에
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.
저희를 축복해주시는 여러분들께
감사한 마음과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
마련하고 싶었습니다만,
코로나19가 완전히 우리 곁을 떠날 시기를
예측할 수 없어, 긴 고민 끝에
소수 인원으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하였습니다.
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하여 너무나도 안타깝고
저희의 결혼이 짐이 되는 것 같아
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.
부디,
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,
멀리서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는 분들께
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
앞으로 서로에게 마음의 평온이 되고,
함께 성장하고 의지할 수 있는 '가족'으로서,
새로운 페이지를 그려나가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신랑 김창훈, 신부 이슬기 올림